-영화 후기

살고 싶다면 고지대로 피해라! / 영화 엘리베이션(2024)

ed34 2024. 12. 21. 20:11

 

Elevation (2024)

Elevation (2024)

 

리퍼라고 불리는 괴물이 지하 싱크홀에서 나타나 인류를 학살한 지 3년이 지났다.

생존자들은 리퍼가 오지못하는 영역인 8,000피트 상공에서 살고 있다.

콜로라도주에서 홀아버지인 윌의 아들인 헌터는 폐 질환으로 인해 산소 필터가 필요했다.

윌은 전직 과학자 니나와 젊은 여자 케이티와 함께 ​​더 많은 필터를 찾기 위해 볼더로 위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세 사람은 리퍼의 공격에 맞서 안전선 아래 지뢰를 포함한 위험한 지형을 탐색했다.

그러다 동굴에서 케이티는 리퍼에 의해 살해된다.

니나는 리퍼가 자기 방어 능력을 갖고 있으며

갑옷을 관통할 수 있는 총알을 만들기 위해 마그네슘을 필요로 한다는 이론을 알아낸다.

볼더에서 그들은 산소 필터를 발견하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니나는 마그네슘,코발트가 함유된 총알로 리퍼를 성공적으로 죽였고,

이를 토대로 모든 사람들이 리퍼를 퇴치하게 된다.

그런데 웬걸. 리퍼는 생물체가 아니라 누군가 만든 로봇이였다.

 

배우들은 데드풀 여친, 팔콘이 나온다고 한다.

내 기억으로는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모자란 친구 괴롭히는 흑인으로 알아봤다.

 

동굴에서 리퍼를 따돌리기 위해 작은 구멍에 들어가는 씬이 있는데

괴수의 꼬리가 이산화탄소를 캐치하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숨을 참는 장면이 있다.

마치 콰이어트 플레이어스마냥 소리를 내지않고 숨죽일때

보는 나도 나도 모르게 숨을 참게 되는 긴장감을 전달했다.

 

현실적으로 봤을때 고증들이 너무 짜친다는 평이 많다.

유탄쏘는 장면을 보고 나는 미래 배경이라 조금 다른 유탄이라고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현재 쓰는 유탄이라고 이해하고 화력이 말이 안된다고 평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증이 짜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것을 보아,

냉철하게 보자면 대중적으로 고증이 안좋은건 인정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마지막에는 리퍼가 로봇인걸로 밝혀지며 마무리가 돼버리는데.

아무래도 리퍼를 제작한 장본인과 대립하는 구도로 2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