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후기

[오징어게임 시즌2] 마지막 7화 후기 / 피바다가 된 재투표

ed34 2025. 1. 3. 21:08

 

 

오징어게임 시즌2

성기훈은 재투표하는 상황에서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의 득을 보겠다는 전략을 걸었다.

본인의 X팀의 인원들이 희생되는동안 숨어있다가

관리자들이 시체 점검을 할때 덮치고 총을 뺏는 전략이였다.

O표 무리들이 예상대로 X표 인원들을 덮쳤고 폭동이 일어났다.

그 찰나에 민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애를 적극적으로 돕지못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업햄마냥 숨어버렸다.

 

박성훈은 성전환만 했지

특전사 중사 출신이라 총 싸움이 되자마자 바로 남자로 돌변한다

그런데...

대호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업햄마냥 중요한 순간에 숨어버렸다.

민수 대호 크로스, 업햄이 2명이였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때 업햄 하나만해도 벅찼는데 여기선 2명이라니, 환장했다.

 

의심쩍던 이병헌은 결국 중요한 순간에 배신을 해버렸고

성기훈은 결국 자신의 절친이 죽는 모습을 보며 잡혀버린다.

 

생각보다 임신 발암장치는 발동되지않았고

갑자기 긴장병 걸린 대호, 소심한 민수가 발암장치였다.

오징어게임 시즌2를 보기전에 주변에서 민수를 그렇게 욕하던데,

왜 욕먹었는지 알게되는 대목이였다.

대호는 해병대라고 과시하고 긴장병 걸리고

대호라는 캐릭터를 완전히 호구로 만들어놨다.

총기난사 트라우마라는 해석이 있는데 모순이다.

총 때문이였으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때부터 계속 총 나오는데 일찍 트라우마 나왔어야했다.

그래도 성기훈 친구는 해병대로써 병기 파지 자세도 좋고 끝까지 멋있게 싸우다 갔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전작에 비해 평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제일 핵심적인 이유를 꼽자면 중요할때 시즌을 종료를 해버렸다는점이다.

마케팅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일부러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외적으로는 아까 말했다시피 민수가 큰 역할 한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볼만했던것 같다.

역시나 오달수는 일름보였다. 맞춰서 기분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