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인공은 살짝 짜쳤다.
이상한 게임이 있다고 경찰들한테 다 말했는데 증거가 없었고
단독으로 총 쓰고 사라진 탓에
경찰 윗선에서 옷벗기라고 난리를 쳤다했는데.
선임은 다시 또 강력계로 돌아오라는 앞뒤 안맞는 설정.
실제로는 이런일 있으면 누가 누구를 커버친다는게
드리는 노력에 비해 너무 무모할뿐더러,
그냥 사고치면 복귀못하는 경우가 대반사다.
오달수 선장도 뭔가 짜치는게... 선장에게 경찰 주인공만한 아들이 있었는데 죽었다던지 그러면 모를까
자신의 개인시간+업무시간 써가면서 오징어게임 위치 찾고
어떠한 대가도 안바라면서 술한잔 하자고 하는데. 계기가 너무 약했다.
공유는 인간의 심리를 잘 고찰했다.
성기훈이 좋은 마음으로 우승까지 했지만,
그 우승까지 가는데 많은 고생이 필요할뿐더러 운도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때문에 이는 영화라 해낸것이고 비현실적이다. 결국 사실상 성기훈의 스탠스는 굉장히 비현실적인것이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비리도 존재하는 세상이다. 모든 사람이 양심적이고 착한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자연의 이치가 돼있다.
그 때문에 사회생활 하면서 실력과 능력과 별개로, 비리나 친목질로 자리를 얻고 멀쩡한 사람을 내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결국 자신의 밥줄이 걸려있으면 본인의 이득부터 생각하고 불의를 침묵한다.
오히려 그 불의를 침묵하지않고 들이박아도 오히려 그런 사람이 내팽겨쳐지고 시스템이 바뀌지않기도 한다.
필자가 겪은 사례로는
공산주의 같은곳에 들어가서 부당한 시스템에서 일을 했었다.
시간대도 좋고 일도 적은 팀, 시간대도 나쁘고 일 많고 까다로운 직무의 팀.
나는 후자였다.
전자의 팀은 힘이 있어 일 분배를 이렇게 이상하게 해놓았고 유리한 조건에서 더욱 갑질 하려 했다.
그 다음 직장은 반대였다.
직장에 들어가서 운좋게 힘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나는 일이 굉장히 편했고 돈도 많이 들어왔다.
오히려 나보다 나이많고 착하며, 정의로운 분이 더 고생하고 있었다.
내 기질은 전직장이나 그 다음 직장에서나 변하지않았다. 그래서 이러한 현실 사회에 현타를 느끼고 혼자서 많이 울었다.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가 하고 말이다.
결국 나는 나보다 더 나이가 많고 착하신분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기가 너무 힘들었고
편하게 일하며 돈도 많이 받는 기회를 차버리고 이참에 다른일을 찾아보자 해서 관둬버렸다.
내 생각에는 공유가 하는말이 현실적이다.
아버지가 게임에 참여하고 본인이 총으로 쏘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제외하자면 말이다.
나도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깨끗한척하는 사람으로 비춰질지 모른다.
또한 내가 이런 사례가 있다고 해도, 나도 중요한 순간에 어쩔수없이 변할수도 있다.
나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나를 싫어할것이다.
하지만 확실한건... 내가 겪은 사례와 기질은 진심이였고, 내가 힘이 생겼을때는 불합리하게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을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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