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영드 후기

[블랙미러 시즌3] 3화 : 내가 자위한 모습이 유포 될거라고?

ed34 2025. 3. 6. 10:32

 

Black Mirror Season 3 Episode 3

 

영드 '빌어먹을 세상따위'에 남자 주인공이 나왔다.

이번편 주인공이고 식당직원으로 나왔다.

이번편은 근미래도 아니고 요즘에도 일어날수 있는 문제였다.

주인공은 노트북으로 자위를 하다가 노트북 카메라가 해킹 당하는 바람에 약점이 잡히게 되고

해커는 영상을 모두 유포시켜버리겠다며 협박을 했다.

주인공은 꽤나 당황한 나머지

경찰에 신고를 하지않고 범죄자가 시키는대로 다 하게 된다.

 

그런데 시키는대로 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또한 해커에게 약점이 잡혔는지 시키는대로 하는것 같았다.

그중 금발의 중년의 남자를 만나고 나서 동행하라는 메세지를 받고 함께 이동하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은 나중엔 은행까지 털게 되면서 나쁜짓만 늘어나게 되고 약점이 쌓이게 된다.

 

시키는대로 하면 해커가 놔줄지 안놔줄지 알수없었다.

결국 마지막에 해커는 괴상하게 웃는 이모티콘을 보내며

약점잡았던 모든 사람들의 약점을 유포시켜버렸다.

 

참 한결같이 섬뜩한 미드다.

물론 애초에 문제가 될만한 일들을 안하는게 맞지만

인간은 사악한면, 선한면 등등 복합적인 존재고

누구나 개인 비밀과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그 마저도 모두 침범해버리는것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는 직원이 있다고 치자.

손님을 욕하는건 누가봐도 잘못된거지만, 진상 손님을 상대하면서 화가 나고 몰래 뒷담을 할수도 있다.

그래서 아무도 없고 혼자 있을때 몰래 욕을 했다고 치자.

이때, 아무도 모를수 있는건데 그걸 기어코 녹음을 하고 약점을 잡는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더 심하게는 도덕적인 잣대같은것 없이 그냥 사생활을 침범하고 감시해서 괴롭힐수도 있다.

 

정리를 하자면

아무리 몰래 하는것이라 해도 정말 잘못된 짓은 애초에 안하는게 맞지만

사람은 복합적인 존재다보니 내로남불이 되지않도록 해야하고.

사생활 침해와 해킹이 되는 세상에서 좀더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한다는게 개인적인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