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2002월드컵 때 북한 포격도발 / 영화: 연평해전
ed34
2024. 12. 8. 16:40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앞바다에서 벌어진 사건
제2연평해전을 실화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배 위에서 한명씩 죽는 모습을 오래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슬로우 모션 연출까지.
제작진은 마치 우리가 배 위에 있는것처럼 느낌을 전하고 싶었는지
처절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최대한 변형된 각색은 들어가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전투배치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포사격으로 선제 공격을 받았을때는
정말 이게 진짜인가 싶은 생각이 들것 같다.
그만큼 말처럼 쉽지않은 실전일것이다.
그래서 포사격을 선제 공격으로 맞았을때
디테일한 상황에 따라 시뮬레이션이 필요한것 같다.
실제로 응급조치 훈련은 현역 때나 예비군 민방위 때도 계속 해준다.
그러나 팔이 날아갔을때나, 총을 맞았을때나 등등 어떻게 싸워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좀더 디테일하게 훈련돼야한다고 본다.
그리고 전투배치 때 항상 그 시뮬레이션을 떠올리며 만만의 준비를 해야하는것 같다.
이 사건을 보게 되면
연평도 포격 사건도 떠오른다.
장병들의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마지막에는 사건이 끝난 후의 실제 장례식을 보여주기도 하고
생존 병사들의 인터뷰, 대원들의 생전 사진이 나온다.
지금도 고생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
군생활 해본 입장으로써 대견스럽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들의 노고를 잊지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