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시즌3] 1화 : 매순간 내가 평가받는다면? / SF, 근미래, 풍자

SNS에 이쁜 사진을 올리고 자신이 하는 모든 언행에 평점을 받고 살아야한다.
그리고 그 평가로 서열이 만들어지며 이사도 할수 있다
평점을 빨리 높이고 싶으면 평점이 높은 사람들에게 평점을 받으면 되는데,
그러다보니 어울리고 아부를 떨게 된다. 이 부분같은 경우 우리 현실 세계와 별 다를바가 없다.
주인공을 괴롭히고 못되게 굴었던 나오미란 얘가 있는데
얘가 평점이 높다는 이유로 주인공은 과거를 외면한체 아부를 떨며 어울렸다.
세뇌된거마냥 목표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오미가 주인공보고 결혼식 들러리를 해달라했고,
굉장히 모순인데도 불구하고 그 결혼식 들러리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들러리를 하러 가는 도중 평점이 깎이는 바람에 비행기를 못타게 되고
흥분하는 바람에 평점이 더 깎이게 된다
구형 렌트카를 빌리다가 충전을 못하고 걸어가다
평점이 낮지만 차를 태워주는 아주머니를 만나게 됐고,
그 아주머니는 본인도 평점에 목매달고 산적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그러다 나중에는 주인공이 거의 다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평점이 낮다며 결혼식에 못오게 한다.
결국 절박하고 돌아버린 주인공은 꾸역꾸역 결혼식에 도착해
그동안 나오미에게 억눌려있던 불만을 토로하고 격식을 모두 던져버린다.
그렇게 감옥에 수감하게 되는데 왠지 모르게 홀가분해졌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이게 된다.
좋은 인간관계, 잘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인간의 욕망.
내게 못되게 한 사람인걸 알면서도 아부를 떨고 가식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이 부분에 있어서 자기 자신을 억누르는 사람에게 메세지를 던지는것 같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얻으려는것이 얼마나 부질없는것인지 알려주는 편이였다.